북한이 10월 3일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경보 문자를 받으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늘었다. 민방위 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앱과 국민재난안전포털, 지도앱에서 바로 찾을 수 있고 경계·공습·화생방 경보는 각각 행동요령이 다르다. 급할 때 헤매지 않으려면 집과 직장 근처 대피소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북한이 10월 3일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보 문자를 받으면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사람이 늘었다. 막상 문자를 받으면 '어디로 가야 하지'부터 막힌다.
먼저 알아둘 것은 경보가 한 종류가 아니라는 점이다. 경계경보, 공습경보, 화생방경보는 상황도 신호도 행동도 다르다. 그리고 대피소는 평소에 미리 찾아두면 급할 때 헤매지 않는다. 이 두 가지만 정리해두면 된다.

cottonbro studio
민방위 대피소는 세 가지 경로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조회 결과에는 대피소 이름과 주소, 최대 수용 인원, 이동약자 편의시설 여부가 함께 나온다. 지하철역, 대형 건물 지하주차장, 지하상가가 대피소로 지정된 경우가 많다. 평소 자주 지나는 지하 공간이 대피소인지 한 번 확인해 두면, 경보가 울렸을 때 새로 검색할 필요 없이 바로 움직일 수 있다.
세 경보는 알리는 방식부터 다르다. 특히 공습경보는 1분간 사이렌(5초간 올라갔다가 3초간 내려가는 소리)이 울린다. 경계경보와 화생방경보는 주로 음성방송으로 전파된다.
| 경보 | 언제 | 해야 할 행동 |
|---|---|---|
| 경계경보 | 공격이 예상될 때 | 대피 준비, 어린이·노약자 먼저 대피 |
| 공습경보 | 공격이 임박·진행 중 | 대피소·지하로 신속 대피, 차량은 우측 정차 |
| 화생방경보 | 화생방 공격·오염 때 | 실내 밀폐, 야외는 측방 높은 곳으로 |
공습경보가 가장 급박한 단계다.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 시설로 바로 내려가고, 운전 중이라면 길 오른쪽에 차를 세운 뒤 대피한다. 화생방경보 때는 실내로 들어가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게 창문과 문을 막고, 밖이라면 바람을 등지는 쪽의 높은 곳으로 이동하며 호흡기와 피부를 가린다. 대피한 뒤에는 방송을 계속 들으며 행정안전부의 안내에 따른다.
대피는 아는 만큼 빨라진다. 평소에 다음을 해두면 된다.
경보는 대부분 훈련이거나 경계 단계에서 끝난다. 다만 실제 상황과 훈련은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경보가 울리면 일단 안내에 따라 움직이는 편이 안전하다. 세부 발령 지역과 지시는 재난문자와 방송으로 전파되니 끝까지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