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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주민등록 사실조사 명단을 통장 22명에게 출력해 나눠주면서 주민 1만7164명의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전화번호가 유출됐다가 회수됐다. 지자체 유출은 해킹이 아니라 이런 행정 절차상 실수에서 더 자주 나오고,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되면 위험이 크다. 유출 통지를 받았는지 먼저 확인하고, 주민번호가 새어나갔다면 침해신고와 번호 변경까지 이어지는 대응 절차를 알아둘 만하다.
주민등록번호와 연계정보(CI) 분리·보관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고시 개정으로 당초 2027년 5월에서 2027년 1월 1일로 4개월 앞당겨 시행된다. CI는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사람을 잇는 '온라인 주민번호'라, 주민번호와 함께 유출되면 신원 도용에 악용되기 쉬워 이를 따로 저장해 동시 유출을 막자는 취지다. 이용자가 보는 가입 절차는 크게 바뀌지 않으니, 주민번호를 여전히 직접 요구하는 서비스인지와 유출 통지·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점검하는 편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