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6년 9월 3일 법무부·성평등가족부 등을 2027년 상반기부터 세종으로 순차 이전한다고 밝히며 민원 업무가 중단·지연되지 않도록 연속성 확보를 약속했다. 정부24와 법무부 온라인민원 같은 인터넷 창구는 이전과 무관하게 유지되고, 바뀔 수 있는 것은 직접 방문해야 하는 일부 본부 업무의 주소뿐이다. 방문지 변경 여부와 시점은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고시로 확정되므로 해당 부처·행안부·정부24 공지를 확인하면 된다.

정부는 2026년 9월 3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의 세종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시작 시점은 2027년 상반기, 방식은 순차 이전이다. 모든 기관이 같은 날 한꺼번에 내려가는 방식이 아니다.
이전 방식도 기관마다 다르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세종의 민간 건물을 임차해 비교적 빨리 옮기고, 새 청사가 필요한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경찰청은 청사를 지은 뒤 이전한다. 그래서 부처별로 실제 이전 시점이 크게 벌어진다. 이 일정은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이 관계부처 TF로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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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온라인 신청은 이번 이전으로 바뀌지 않는다. 정부24, 법무부 온라인민원서비스, 국민신문고 같은 인터넷 창구는 청사가 어디에 있든 그대로 돌아간다. 대부분의 증명 발급과 신청·조회는 이미 온라인으로 처리되고 있어, 굳이 세종까지 갈 일은 많지 않다.
바뀔 수 있는 것은 직접 찾아가야 하는 업무의 방문지 주소다. 다만 여기에도 오해가 있다. 이번에 옮기는 것은 법무부·성평등가족부의 본부 조직이다. 시민이 자주 접하는 대민 창구, 예컨대 출입국·외국인 관련 업무나 검찰·등기 등의 실제 접점은 전국의 소속기관과 지방 조직이 맡고 있어 본부가 세종으로 간다고 해서 동네에서 처리하던 민원 장소가 곧바로 달라지지는 않는다.
정부도 이 점을 의식해 민원과 인허가, 정책 집행처럼 국민 생활과 직결된 업무가 중단되거나 지연되지 않도록 기관별로 업무 연속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순서로 보면 온라인은 계속 유지되고, 방문이 필요한 일부 본부 업무의 주소만 이전이 진행되는 시점에 바뀌는 구조다.
방문 수령이 꼭 필요한 서류라도 대안이 있다. 정부24의 '어디서나 민원'을 이용하면 처리기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 집 근처 행정기관에서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세종까지의 거리가 부담이라면 이런 창구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
방문지 변경 여부와 시점은 뉴스의 '2027년 상반기'가 아니라 공식 고시로 확정된다.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공청회를 거쳐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변경·고시하기로 했다. 이 고시에 어떤 기관이 언제, 어디로 옮기는지가 담긴다. 급하지 않은 민원이라면 이전이 임박했다는 안내가 나오기 전까지 평소 방식대로 처리해도 된다.
확인 채널은 세 곳으로 좁혀진다. 첫째, 처리하려는 업무를 맡은 해당 부처와 소속기관의 공지다. 방문지가 바뀔 경우 새 주소와 전환 시점을 여기서 가장 먼저 안내한다. 둘째, 이전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와 이전계획 변경·고시다. 셋째, 정부24다.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한 민원인지, 방문이 필요하다면 어느 기관 소관인지를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정리하면 지금 당장 방문지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창구는 유지되고, 직접 가야 하는 업무는 이전 고시가 나온 뒤 새 주소를 확인하면 된다. 특히 시급한 민원이라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인지부터 살펴보는 편이 가장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