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어린이 독감 무료접종은 9월 21일 시작되지만 우리 아이 시작일은 접종 이력에 따라 갈린다. 접종력이 없거나 한 번만 맞은 9세 미만은 21일부터, 나머지 14세까지는 28일부터이며 지원 연령이 올해 만 14세로 넓어졌다. 우리 아이가 2회 대상인지 1회 대상인지와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해 예약하는 것이 관건이다.
올겨울 어린이 독감 무료접종은 9월 21일부터 시작한다. 다만 이날 바로 병원에 갈 수 있는 아이가 있고, 일주일 뒤인 9월 28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아이가 있다. 기준은 나이가 아니라 지금까지 독감 백신을 몇 번 맞았느냐다.
접종을 두 번 맞아야 하는 어린이가 먼저다. 과거 독감 백신을 한 번도 맞은 적이 없거나 딱 한 차례만 맞은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가 여기 해당한다. 이 아이들과 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두 번 맞아야 하는 아이를 먼저 시작하는 건,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을 마치려면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나머지, 즉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생후 6개월 이상 14세 어린이는 9월 28일부터다. 전체 사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이므로, 시작일을 놓쳤다고 접종 기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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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 연령이 지난 절기 만 13세에서 올해 만 14세로 한 살 넓어졌다. 출생일로 따지면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어린이가 대상이다. 중학교 1학년 무렵까지 무료 접종 우산 안에 들어온 셈이다.
연령을 넓힌 이유는 학령기다.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밀집해 생활하면 독감이 빠르게 번지고, 이 연령대가 지역사회 유행의 통로가 되기 쉽다. 질병관리청도 학령기 아동·청소년이 일정에 맞춰 접종하도록 학부모의 관심을 당부했다.
| 구분 | 대상 | 시작일 |
|---|---|---|
| 2회 접종 | 접종력 없거나 1회만 맞은 6개월~9세 미만 | 9월 21일 |
| 임신부 | 임신 중 | 9월 21일 |
| 1회 접종 | 위에 해당 안 되는 6개월~14세 | 9월 28일 |
| 어르신 | 75세 이상부터 순차 | 10월 12일 |
어르신 접종은 어린이와 별도로 10월 12일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를 낮춰 가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민간 병·의원에서는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는 이야기가 돌지만, 무료 접종 대상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 국가예방접종용으로 약 1,233만 도즈를 확보했고 일정에 맞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초기 물량 일부가 제조사 사정으로 늦어지는 부분은 다른 국내사 물량으로 대체했다. 일부 온라인 주문 플랫폼의 일시 품절이 전국적인 백신 부족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정리하면 국가 무료 물량은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일정대로 풀린다. 유료 시장의 품절 소식에 흔들려 서두르기보다, 우리 아이 해당일에 맞춰 예약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