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리당원 투표는 주소지 권역별로 날짜가 달라, 호남은 8월 14일까지 서울·경기는 15일까지 온라인·ARS로 참여할 수 있다. 공식 문자로 온 링크에 접속해 본인인증 뒤 당대표 후보 1·2·3순위를 선호투표로 정하면 되고, 온라인을 놓쳤다면 ARS 전화투표가 남아 있다. 최종 결과는 권리당원·대의원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8월 17일 발표된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8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최종 개표는 그날이지만, 실제로 표를 던지는 권리당원 투표는 그 전에 권역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인데 아직 한 표를 행사하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참여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순서대로 정리한다.

Edmond Dantès
권리당원 투표는 전국이 같은 날 하는 것이 아니라 주소지 권역에 따라 날짜가 다르다. 당의 안내 일정을 보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이미 끝났고,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도 8월 초에 마감됐다. 반면 호남권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경기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재외국민 투표는 별도 기간으로 운영됐다.
즉 호남과 수도권에 주소를 둔 권리당원이라면 지금이 바로 투표 기간이다. 내 권역이 어디인지, 마감이 언제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권역은 실제 거주지가 아니라 당적에 등록된 주소를 기준으로 나뉘므로, 최근 이사를 했다면 등록 주소도 함께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Mikhail Nilov
투표는 대부분 휴대전화로 끝낼 수 있다. 당에서 공식 문자와 알림톡으로 투표 링크를 보내주는데, 이 링크에 접속해 본인인증을 거친 뒤 후보를 선택하고 제출하면 된다. 본인인증은 당적에 등록된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만 가능하므로, 등록된 번호가 지금 쓰는 번호와 같은지 미리 확인해 두면 좋다.
한 가지 알아둘 점은 투표 방식이 선호투표제라는 것이다. 당대표 후보 세 명 가운데 한 명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1순위, 2순위, 3순위를 모두 정해야 한다. 1차 집계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가 탈락하고 그 표가 다음 순위 후보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순위를 끝까지 채우는 것이 내 표를 온전히 반영하는 길이다. 이번 당대표 후보는 기호순으로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세 사람이다.

Mikhail Nilov
온라인 투표 기간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방법이 있다. 온라인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ARS 전화투표가 진행된다. 투표기관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주는 방식과, 선거인이 공지된 번호로 직접 거는 방식 두 가지가 있으니, 안내 문자를 확인하고 전화 음성 안내에 따라 후보 순위를 입력하면 된다.
문자나 안내를 아예 받지 못했다면 권리당원 자격부터 점검해야 한다. 당의 규정상 선거에 참여하려면 권리를 행사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 전에 입당하고, 최근 1년 안에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했어야 한다. 자격은 되는데 안내만 못 받은 경우라면 지역 시·도당이나 당 콜센터에 문의해 투표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투표는 전체 결과의 70퍼센트,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30퍼센트로 반영돼 8월 17일 최종 합산된다. 그날 당대표 한 명과 최고위원 다섯 명이 확정된다. 내 한 표가 반영되는 창은 권역별로 며칠에 불과하니, 자격이 되는 권리당원이라면 마감일을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