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은 2026년 '경영안정 바우처'로 통합돼, 전기요금을 포함한 고정비에 사업체당 최대 25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이 2025년 연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으로 넓어졌지만 예산 5,790억 원이 소진되면 마감되는 방식이라 접수 나흘 만에 173만 건이 몰렸다. 연매출·개업일·영업 여부 세 요건이 맞으면 별도 서류 없이 소상공인24에서 신청할 수 있으니, 대상이라면 예산 잔여부터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던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기억한다면, 올해는 이름부터 달라졌다는 점을 먼저 알아야 한다. 2026년에는 이 지원이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로 통합됐다.
핵심 변화는 두 가지다. 대상이 넓어졌고, 쓸 수 있는 곳이 늘었다. 예전 전기요금 특별지원은 연매출 3,000만 원 이하만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을 전기요금에만 썼다. 지금은 연매출 기준이 크게 완화됐고, 전기요금을 포함한 여러 고정비에 최대 25만 원을 쓸 수 있다.
| 구분 | 이전(전기요금 특별지원) | 현재(경영안정 바우처) |
|---|---|---|
| 대상 연매출 | 3,000만 원 이하 | 1억 400만 원 미만 |
| 지원 금액 | 최대 20만 원 | 최대 25만 원 |
| 사용처 | 전기요금 | 전기·가스·수도 등 고정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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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여부는 세 가지로 갈린다. 2025년 연매출액이 0원 초과 1억 400만 원 미만이어야 하고, 2025년 12월 31일 이전에 개업했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으로 휴·폐업이 아닌 영업 중이어야 한다. 지원 제한 업종에 해당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업종이 신청할 수 있다.
매출은 국세청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따로 매출 증빙 서류를 낼 필요가 없다. 사업체당 최대 25만 원의 디지털 바우처가 지급되며, 전체 예산은 5,790억 원 규모다. 올해는 예산을 영세 사업자에게 집중하려고 연매출 상한을 1억 400만 원으로 정했다. 매출이 이 선을 넘으면 다른 요건을 갖췄더라도 대상에서 빠진다.
바우처는 사업을 유지하며 반복해서 나가는 고정비에 쓸 수 있다. 전기요금뿐 아니라 도시가스·수도요금 같은 공과금, 4대 보험료, 차량 연료비, 전통시장 화재공제료까지 사용처에 포함된다. 통신비는 제외다.
전기요금만 지원하던 이전 제도보다 활용 폭이 넓어진 셈이다. 전기요금이 특별히 큰 매장이라면 바우처를 전기요금에 집중해서 쓸 수도 있고, 여러 공과금에 나눠 쓸 수도 있다.
신청은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한다. '소상공인경영안정바우처.kr' 전용 누리집이나 '소상공인24'에서 접수하며, 우체국 체크카드 등 지정된 카드에 바우처가 연결돼 공과금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초기 이틀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른 홀·짝수 2부제로 운영됐고, 이후에는 순서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전에 아래를 스스로 점검하면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시점이다. 신청은 2026년 2월 9일 시작됐고, 정해진 마감일 없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 방식이다. 접수 나흘 만에 173만 건이 몰릴 만큼 수요가 컸다. 세 요건이 맞는다면, 먼저 소상공인24나 전용 누리집에서 지금 접수가 가능한지, 예산이 남아 있는지부터 확인한 뒤 신청하는 편이 안전하다.